2024 노트북 구매가이드

2024. 3. 29. 02:22tip

반응형

 

 점점 노트북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는 느낌이다. 반도체 기술이 발전 함에 따라 예전의 노트북 성능의 한계가 있었던 느낌을 좀 벗어난 시기가 도래한 것 같다.
 
 우선, 필자는 10년 넘게 노트북만 써온 사람이다. 게임을 하든, 개발 업무를 하든, 노트북만 구매해왔었다. 하지만, 현재 데스크탑을 맞추고 신세계를 경험중이다 ㅎㅎ

 나의 경험상 주관적인 의견을 공유하고, 개인적으로 가성비를 좋아하는 입장으로 작성하겠습니다.

 사람들이 열광하는 게이밍 노트북.. 일단, 노트북은 게임을 할때 발열을 절대, 네버 잡지 못한다.. 그에 따른 소음도 피할 수 없다.. 일단 이 두가지 이유로 나는 게이밍 노트북은 절대 말리고 싶다. 다만, 휴대성을 챙기면서 작업을 해야하는 분들은 꼭 필요하겠지만, 게임을 위해서 라면 말리고싶다. 그래도 사야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레이저 블레이드 노트북(이 가격으로 왜사는지 모르겟다..)


노트북의 장점을 말하자면,
첫째, 휴대성 용이
노트북을 사는 가장 큰 이유다. 집에서도 쓰고 밖에서도 쓰고 집안에서도 방에서 쓰고, 거실에서 쓰고, 사무실에서도 쓰고, 회의실에서도 쓰고, 휴게실에서도 쓰고, 이사가서 쓰고, 자취방가서 쓰고, 최대 강점이다! 그러나, 휴대성이 필요없으면 무조건 데스크팁을 맞춰야한다. 가격과 성능은 노트북이 데스크탑을 절대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둘째, 하나의 제품으로 해결됨
노트북은 cpu, 메모리 등의 부품과 모니터, 키보드, 스피커가 일체화된 제품이라 하나로 끝난다. 그래서 위에서 말한 가격을 이길수 없다는말은 조금 틀린 말일 수도 있다. 데스크탑은 본체, 모니터, 스피커, 키보드, 마우스 등 주변기기의 가격도 생각한다면, 노트북이 더 저렴한 경우가 있을 수 도 있다.
 
셋째, 전기세가 덜드므로 탄소절감, 관리비 절감
데스크탑이 기본적으로 전력을 더 많이 먹는다. 노트북은 충전용 어댑터가 많이 먹어봤자 200와트 초반(빵빵한 게이밍 노트북의경우, 아니면 100와트도 안먹음)
 
넷째, 없다..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아무튼 휴대성
휴대성이 필요없으면 데스크탑을 맞추는게 좋다.
 
 일단, 노트북 구매를 한다면 정해야하는 2가지 용도, 예산!
 
 용도와 예산을 정하지 않는다면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기에.. 필요없는 성능과 가격이 치솟을 확률이 있고, 돈을 아끼려고 필요한 작업을 하는데 부족한 노트북을 구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노트북의 기능성, 편의성(요소) 몇 가지를 말하자면,
-무게
-패널 성능(인치, 해상도, 밝기, 주사율 등)
-기본 성능(cpu, gpu, ssd, ram 등)

-소비전력(tdp, tgp)

-배터리
-히트싱크, 팬구성
-포트 구성( pd충전 , usb, hdmi, ran 포트 여부)
-디자인

등등이 있을 수 있다.
용도를 정했으면 기능및 편의성중 챙길것들을 최대한 효율적(예산에 맞게)으로 챙겨야한다.
알아야 할 점은 위에 언급한 것들을 최대한 챙기면서 가성비 있게 구성 해야 할테지만, 전부 챙길 수는 없다.
무게와 기본성능은 기본적으로 반비례한다.
무게가 가볍고 성능도 좋은 노트북은 없다고 봐야한다. 있긴 있다. lg 그램같은경우이다. lg 그램은 필자가 제일 싫어하는 노트북이다. 가벼운 만큼 발열을 드럽게 못잡는다. cpu가 잠깐 풀로드 되는 순간 바로 100도를 찍어 버리기 때문이다. 발열을 못잡으면 순간 성능 하락으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노트북의 내구성을 점점 갉아먹는다.

그리고, 브랜드도 중요하다.
필자는 엘지, 삼성, 레노버, msi, 기가바이트, asus, hp등 다 써봤지만, 개인적으로 노트북은 레노버랑 hp가 제일 잘 만든다고 생각한다. 엘지, 삼성은 제품은 좋은 것도 아니고 가격은 비싸다. 다만 소프트웨어적인 편의성과 as의 장점이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그나마 삼성이 최근에 갤럭시의 생태계를 잘 구축 하는 거 같아서 갤럭시북을 할인 할때 사는것 나쁘지 않아보인다.
 엘지의 하드웨어적 장점이 있긴 있다. 잘팔리는덴 이유가 있으니.. 일단, 무게가 깡패다 16,17인치가 1.2kg밖에 되지 않는다. 이건 휴대성으론 최고의 장점이다. 그리고, 패널이 다른 노트북들에 비해 좋다. 이것 때문에 lg를 한번 써봤다.. 가벼운 문서작업 및 영상시청이 주목적이고, 휴대성을 챙기고 싶고, 예산이 넉넉하다면 그램은 좋은 선택이다.
 레노버는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노트북 브랜드이다. 일단, 선택지가 너무 넓다. 사무용 부터 게이밍, 작업용, 자기가 부품을 커스텀해서 맞출수도 있다. 최근들어 퀄리티도 점점 좋아지고 있고, 드라이버 제공도 너무 잘 해준다. 가성비를 생각하면 레노버 노트북을 먼저 생각해보자.

 msi: 그냥 패쓰하자.. 얘네는 그냥 메인보드랑 글카유통이나 잘하라고 해주자.

 기가바이트 패쓰, 이하동문

 acer: msi, 기가바이트 보단 낫지만 패쓰

 asus: msi, 기가바이트 보단 낫지만 패쓰

 hp: 강력한 라인들이 있고 잘만든다. 고급형, 비지니스 형, 게이밍, 사무용등 신제품을 부지런히 출시하고 hp만의 분위기가 물씬 묻어난다. 하지만 게이밍 노트북 빼곤, 가성비가 쏘쏘.., 비싸지만 잘만든 느낌이 확실히 남.

기타 델 xps, 레이저블레이드 등.. 필자가 잘 모르는 노트북 덕후들의 감성용 같으니 패쓰.

 

1. 사무용

 문서작업, 인터넷 서핑, 영상용, 강의용등 이라면 예산이 중요하다. 예산이 150정도 되면 바로 그냥 그램을 사서 휴대성까지 챙기면된다. 근데 보통 사무용 노트북으로 예산 150을 잡진 않는다.. 그램을 사는 사람은 그냥 그램을 사려고 그 돈 주고 그램을 구매하는거다. 사무용은 할인할땐 30부터 시작한다.

[기본사항]

할인을 많이 하는 기간에 고르른게 좋다. 아니면 억울하니..

 일단 요소중에 pd충전을 기본으로 필수조건으로 걸자. 벽돌같은 노트북 충전기 들고 다니는건 생각만해도 극혐이다.. 요즘시대엔 그냥 보조배터리나 65w충전기 들고다니자.

 그리고, 패널은 밝기 300nits, srgb100%,99% 또는 ntsc72~76% 또는 dci-p3 90% 이상을 선택해야 한다.  조금만 밝은곳은 250nits노트북으론 너무 부족하다.
 사무용으로 pd충전과 패널을 챙겼다면 나머지는 예산에 맞게 선택하면된다.

 

2. 작업용

 작업은 워낙 다양해서 뭘 딱 챙기라고 하기 뭐하다. [기본사항]을 가져가면서 해상도를 2.5k정도 챙기면 좋을듯 하다. 요즘은 고해상도 노트북이 일반화되어 가격이 그렇게 비싸진 않다. 필자 같은 경우 웹개발자다 보니 cpu(최신세대 고전력)와 ram(32g)은 필수로 깔고 들어간다. 거기에 사무용에서 [기본사항]까지. 그 다음은 발열을 신경써야하니 히트싱크,팬구성을 본다. 이런식으로 본인의 용도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 캐드같은 프로그램을 다룬다면, cpu, gpu(과할필욘없다. 현재기준 4050, 4060정도) ram(창을 많이띄우는 경우 32g 아니면 16g) 에 [기본사항]까지.

 영상 편집을 한다면 자신이 쓰는 툴과 호환성이 좋은 cpu(프리미어는 intel 추천), gpu(영상 해상도와 예산에 맞게 적당히)에 패널을 좀더 투자하자 2k 이상으로..

이런식으로 자신의 용도에 맞게 좀 알아보고 선택해야한다.

 

3. 게임용

 진짜 한번더 말한다 데스크탑 사세요.. 굳이 사시겠다면, 가이드가 있긴 하다. 모니터를 연결해서 시즈모드(한 곳에다만 놓고 사용, 거의 이동X)로 사용한다면 무거운걸 구매해야한다. 무거울 수 록 히트싱크가 넉넉하게 들어간 제품이다.

일단 게이밍은 무슨 게임을 주로 하는지가 중요하다. 주로하는 게임에서 프레임과 해상도, 옵션을 잘 챙기려면 주로하는게임에 맞는 gpu를 선택해야 한다. 이 부분은 유튜버들이 gpu별 게임별 프레임을 친절하게 알려주니 참고하자.

 

그리고 게이밍은 pd충전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 만약 작업도 해야하고, 휴대도 매일하면서 게임도 즐길수 있는 노트북을 산다면 필요하겠지만 보통 게이밍은 시즈모드로 하기때문에 큰 문제가 안되지만 요즘 대부분 제품이 되긴한다. 그리고 배터리도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맨날 꽂아놓고 사용한다면..

 

 패널은 기본사항에서 말한 부분 + 주사율을 챙기자. 필자는 롤을 하는데 60hz와 144hz는 하늘과 땅차이다. 144 이상은 필요없다. 144hz지원되는 패널을 고르자.

 

그리고 mux스위치가 지원되는지 보자. mux스위치를 지원하는 노트북이면 순수 외장gpu로 화면을 띄울 수 있다. 아니면 기본적으로 cpu내장그래픽과 외장gpu를 하이브리드로 왔다갔다하기 때문에 성능이 덜나온다. 이 경우 전력 효율은 더 좋을 수 있지만.. 고작 몇와트때문에 10%정도의 성능을 버려야 하는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중요한 수치가 또있다. TGP 130W 이런 식으로 나오는 수치가 있는데 외장 그리픽 카드의 전력 제한이다. rtx4060은 tgp 몇와트일때 성능을 다 뽑아낸다. 몇 와트인지는 유튜브를 참고하자.. 성능을 다 뽑아 내고 싶다면 tgp는 높은걸 선택하자. 역으로 생각해보면 제조사에서도 해당 제품별로 tgp로 제한을 걸어둔 이유가 있을 것이다. tgp가 낮다는건 그만큼 발연해소를 못하는 제품이라 그렇게제한을 걸었을 확률이 있다. 결론은 tgp 높은 제품을 선택하자.

 

마지막으로 필자가 노트북에서 데탑으로 넘어온 결정적인 문제는 소음이다. 게이밍 노트북의 소음은 진짜 조용한 곳에선 듣기 힘든 수준이다. 작업을 할땐 작업중간중간 로드율이 높은 구간에서만 그렇겠지만 게임은 게임하는 내내 비행기 이륙소리가 난다. 그렇다고 발열을 잘 잡는 것도 아니다. 비행기 이률소리 + 80중후반~ 100도 사이일게 뻔하다. 노트북은 책상위에 두고 몸과 가까이 두고 쓸 확률이 커서 소음 체감이 더 심하다. 필자는 데탑 저소음 세팅을 하고 신세계를 경험중이다. ㅎㅎ 소음이 없는 게이밍 노트북은 존재하지 않으므로 참고 하길..

 

마지막으로 한 줄 요약하자면, 예산 + 용도 정하고, 용도에 맞는 노트북 요소를 예산에 맞게 챙기자. 그리고 할인 할때 사자.

 

일단 노트북에 대해 하고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주저리주저리 다 하지도 못한 것 같고, 두서 없이 작성된 것 같네요. 생각날 때 수정 하겠습니다. 편하게 작성하려고 문어체 + '~하자'체를 사용한점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