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2022. 1. 18. 12:22dai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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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걸린 사람들의 가장 흔한 반응 : 내가 코로나에 걸리다니...ㅜㅜ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정확히는 제 와이프가 걸렸죠 ㅜ 

진짜 어딜 싸돌아다니지 않고 회사집 회사집 반복 점심 도시락(가끔식당혼밥) 저녁 집밥인데.. 임신중이라 미접종이긴 하더라도.. 생각나는건 지하철밖에 없는듯 합니다 ㅜ

 

01/09(일) 와이프의 첫 증상 

목감기 징조가 오는 느낌이라길래 저녁에 배도라지 차를 끓여줬어요~

 

01/10(월)~01/11(화) 좀 심해졌다가 완화

 몸살기운과 고열은 아니어도 37도가 살짝넘었네요.. 산부인과에 가서 임산부용 감기약을 타왔고 목아픈건 조금씩 완화되면서 코막힘이 왔어요.. 저도 항상 감기 기본코스가 목감기로 왔다가 나을때쯤 코감기로 마무리 했어서 낫는구나 싶었죠..

 

01/12(수)~01/13(목) 냄새가 안난다?

냄새가 안나는 증상? 헐... 코로나가 뇌리를 살짝 스쳐갔지만.. 일반 코감기도 냄새를 잘 못맡긴하지.. 그리고 거의 완화중이니까.. 아니겠지.. 

 목요일엔 제가 인후통이 왔네요.. 와이프가 낫고 제가 살짝 걸려서 이제 다행이다 싶었죠. 임신중엔 감기도 위험해서 ㅜ

 

01/14(금)

 냄새안나는거 땜시 불안해서 와이프가 일단 pcr검사 실시.. 전 인후통만 살짝있는 상태..

 

01/15(토) 와이프 확진

 와이프 확진통보..ㅜㅜ 그리고 재택치료 신청 (전화 겁나옴... 역학조사 등등..) 저도 바로 pcr검사하고 왔고, 일단 집에 방2개에 거실인데.. 와이프는 안방에서 격리시키고 전 작은방과 거실갈땐 마스크쓰고.. 아침까지 같이 잤는데 의미없겠지만.. 

 

01/16(일) 나도 확진

 저도 확진통보..ㅜㅜ 재택치료 신청 (전화 겁나옴... 역학조사 등등..) 일단 회사에 전화해서 확진통보해주고...(다음주 개발일정이 태산인데... ㅜㅜ) 같은 사무실 사람들 모조리 검사..(완전민폐..) 제발 모두 음성이길 빌었습니다 .. 이제 와이프랑은 둘끼리는 격리해제하고 집에 갇혔죠 ㅎ 증상은 간밤에 치통과 두통 몸살이 있었네요. 와이프는 점점 완화중.! 와이프가 어제 확진돼서 치료키트를 배송받았네요..

손소독제 감기약, 타이레놀, 온도계, 맥박/산소포화도측정기가 들어있네요..

재택치료는 하루 두번 온도와 맥박/산소포화도 측정해서 해당 어플에 기록하고 담당 간호사가 전화해서 증상 물어보고 대응해주는 식입니다~  저희는 큰 증상 없어서 별말은 안해주시네요..

 

01/17(월)

 사무실전직원 음성! 진짜 다행!!! 와이프는 마름기침, 후각상실 외엔 큰증상은 없고 태동도 활발함. 저는 그냥 뭔가 불편하지만 큰증상은 없었음. 와이프와 그냥 집에서 자고 티비보고 책보고 자고... 먹고.. 

 

01/18(화)

 증상은 어제와 비슷 저도 완화중~ 

오늘부턴 집에서라도 못했던 것들 좀 해볼예정!~ 오히려 좋은 기회 긍정적 마인드로!

하지만 컨디션은 계속 안좋다 ㅜ

 

01/19(수)

 구호물품 도착.. 2인분인데 양이 꽤많다.. 그리고 후각 완전상실..ㅜㅜ 급 우울 ㅜㅜ

 아침까진 뭔가 컨디션 계속 안좋았는데 오후에 조금 괜찮아짐.

01/20(목)~ 01/23(일)

 컨디션은 완전돌아왔다!! 하지만... 후각상실이 너무 괴롭다.. 먹는 재미가 1/5가 되어버림.. ㅜㅜ 와이프는 조금씩 후각이 살아나는중!! 나도 주말부터 냄새가 미세하게 나기시작!~ 빨리 돌아왔으면 ㅜㅜ

참고로 커피향, 향수등 익숙한 냄새부터 맡으려고 노력하면 돌아온다는 소리가 있어서 열심히 훈련중이다. 후각 잃으신분들 다들 힘내시길..ㅎ

 

 

 

한줄평..

조심해봐야 소용없....진않겠지만.. 요즘은 코로나 걸리는건 복불복인 것 같다.

코로나로 힘드신분들은 진짜 힘들겠지만 모두 화이팅..!

(출근해서 할일이 태산이겠구만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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